두번째 국정브리핑 앞둔 윤 대통령…어떤 메시지 내놓나?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24.08.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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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진석[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연금·교육·노동·의료 개혁과 저출생 정책 등핵심 국정과제들을 국민에 직접 설명하고 개혁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국정 브리핑'을 열고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등 이른바 '4+1 개혁' 구상을 밝힌다. 최근엔 외부 일정을 줄인 채, 각 소관 수석실이 추린 주요 과제를 들여다보며 참모진들과 브리핑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번 국정브리핑에서 연금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세대 간 보험료 인상률 차등, 자동안정화 장치 도입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금개혁에만 무게를 두기보다 국정 전반을 보다 광범위하게 다루는 방향으로 선회하려는 기류도 읽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가지로 방향을 잡고 논의를 계속하는 단계"라면서도 "꼭 연금개혁 위주라기보다는 광범위하게 국정을 다루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금개혁의 경우 윤 대통령은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보다 정부가 만들고 있는 방안의 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안은 보건복지부가 이르면 9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 분야에서도 개혁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통해 국가 책임의 돌봄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분야에서는 상급 종합병원이 전문의 비중을 늘리고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던 저출생 과제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통령실 직제개편을 통해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직을 신설한 만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브리핑에서는 4대 개혁에 관해 새로운 내용을 발표한다기보다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 과제가 어디까지 왔고, 우리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과제는 무엇인지, 지금 당장 역점을 기울여서 가야 할 개혁 과제는 무엇인지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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