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 /사진=머니투데이 DB, 위버스
제이홉은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며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관물대 열리는 소리마저도 신경을 자극했던 그 시절)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사족이 길었지만, 그래서 추석 인사드리러 온 것"이라면서 "모든 분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친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