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걸린 미래 먹거리…'K-디지털농업' 육성 머리 맞댄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4.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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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모태펀드 및 벤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 애그·푸드테크 스타트업 110곳 이상 참가
역대 최대규모 농식품 콘퍼런스…농업지식·기술 4차 산업화, 농식품펀드 혁신 등 방안 모색

(사진 上 왼쪽부터 시계방향)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홍영호 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장,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 강호진 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 박재연 프레시지 대표, 김준민 메타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민수 더맘마 대표, 권용범 더세움 대표/자료사진=키플랫폼 사무국(사진 上 왼쪽부터 시계방향)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홍영호 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장,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 강호진 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 박재연 프레시지 대표, 김준민 메타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민수 더맘마 대표, 권용범 더세움 대표/자료사진=키플랫폼 사무국


세계 인구가 80억명에 가까워졌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곡물 파동,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이 겹치면서 식량 공급이 지속 가능할지 의문을 품게 한다. 전 세계가 예사롭지 않은 식량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첨단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농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머니투데이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2 키플랫폼 디지털농업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세션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와 융복합된 'K-디지털농업'이 다가올 식량 위기를 극복할 열쇠라는 전제 아래 미래 식량난 해결은 물론 전 세계 먹거리 표준으로 자리잡을 디지털농업의 비전을 제시·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주제는 '애그테크 & 푸드테크 시대의 발아, 농식품 첨단 산업화'다.

이를 위해 △농식품 모태펀드 투자전략 △국내외 농업지원책 현황과 발전 방안 △애그(농업기술)·푸드테크(식품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진단 △ 글로벌 농산업 현황과 전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이 '애그테크·푸드테크 활성화와 농식품 모태펀드 혁신 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민 원장은 민간 주도형 모펀드 조성을 통한 농식품 투자 활성화,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 육성 등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세계적 관심이 식량안보, 디지털농업, 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에 집중되고 있는만큼 농식품 분야에서도 혁신분야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 홍영호 본부장이 'K애그·푸드 스타트업, 세계로'라는 주제로 우수 농산업 벤처창업기업 성공사례를 전하고,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AI-푸드센터 센터장)이 '식품산업의 미래를 말하다, 푸드테크', 강호진 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이 ' 글로벌 농산업의 미래 그리고 투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기원 학과장을 좌장으로 정성봉 농금원 본부장, 더맘마 김민수 대표, 프레시지 박재연 대표, 김준민 메타인베스트먼트 대표, 권용범 더세움 대표 등이 참여해 농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이번 행사엔 한국성장금융, NH벤처투자, 농협은행,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서울먹거리창업센터, 농식품 스타트업 등 사전 등록한 110곳 이상의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농식품 분야에서도 혁신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키플랫폼 특별세션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나라 특성을 반영한 정책추진 과제 등을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가 걸린 미래 먹거리…'K-디지털농업' 육성 머리 맞댄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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