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온 홈페이지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TBT파트너스, 파빌리온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엔 싱가포르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파빌리온캐피탈로부터 약 50억 원의 투자를 획득, 향후 글로벌 투자 유치에도 좋은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스와치온은 전 세계 패션 브랜드들을 상대로 원단, 부자재 등의 소재를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마켓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 1000여 개 도매업체와 20만 개 이상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 숫자만 1만8000개를 넘어섰다.
스와치온은 이번 투자를 서비스개발과 인재 채용 등에 쓸 계획으로 특히 디지털 패션 시장 진출에 박차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스와치온은 증강현실(AR)과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의상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서비스 'VMOD'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아이폰 카메라로 실제 의상을 입은 모습을 촬영하면 증강현실(AR)용 의상이 덧입혀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의상을 실제로 입는 것은 물론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에서도 입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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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스와치온 대표는 "패션 브랜드들이 '스와치온 없이 어떻게 일했나'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고민하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선임은 "디지털 패션 시장에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스와치온의 안정적인 성장세에다 VMOD까지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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