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이 수집한 포르노 컬렉션을 삭제했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소한 데이비드 워킹이 승소해 보상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워킹은 이혼 후 10개월 간 부모님 집에서 살던 중 2만9000달러(한화 약 3200만원) 상당의 포르노 영화와 잡지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부모를 고소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 폴 말로니는 "파괴된 것들이 데이비드의 소유물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피고(부모님)는 아들의 소유물을 파괴했다는 것을 거듭 인정했다"며 아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양측에 "법원은 증거 심리를 열 의사가 없다"며 데이비드의 포르노 컬렉션이 지닌 재정적 가치에 대한 서류를 제출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