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R' 리콜… 美 판매분 7697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2.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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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브레이크 캘리퍼 결함으로 이달 중 리콜실시

↑쏘렌토R↑쏘렌토R


기아차 (111,700원 ▼4,300 -3.71%)의 2011년형 '쏘렌토R'이 미국에서 이달 리콜된다.

8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1년형 쏘렌토R '7697대'에 대해 브레이크 캘리퍼 결함으로 뒷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달 중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TSA 측은 "몇몇 쏘렌토의 뒷 브레이크 캘리퍼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브레이크 오일이 새 제동력이 떨어져 충돌의 위험을 야기할 수도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 결함으로 인해 어떤 사상자나 사고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NHTSA 측에 보고했으며, 이달 중 해당 쏘렌토의 뒷 브레이크를 조사해 결함이 발견되면 새 걸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2011년형 쏘렌토R은 지난 9월 미국(1만1000대)과 브라질(1440대), 중국(7231대) 등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4305대)에서도 배선용접 불량으로 차 문에 설치된 실내등이 켜지지 않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제기돼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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