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스포티지R iF 디자인상 수상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12.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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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 … 지난해 벤가 수상에 이은 쾌거

기아자동차 (114,900원 ▲2,200 +1.95%)의 'K5'와 '스포티지R'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K5(수출명 : 옵티마)와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1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의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수상작(Winner) 중 하나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아차 유럽전략차종 벤가(Venga)가 한국 양산차 최초로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기아차 K5·스포티지R iF 디자인상 수상


iF 디자인상은 독일 하노버 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 1953년 설립)가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iF 디자인상 (iF Design Award)은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기능성, 편리성, 인간공학, 안전, 브랜드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iF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세분화되어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6개 분야에서 각각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기아차 K5와 스포티지R은 iF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쏘울의 레드닷상, 벤가의 iF 디자인상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받은데 이어 기아차의 야심작인 K5와 스포티지R이 iF 디자인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디자인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43개국 2756개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이 중 16개 분야 993개 제품만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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