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4.05.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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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주고받기에 '10만원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가정의 달 시즌 송금 봉투의 건당 송금액도 평균 14만6229원으로 사용자들의 인식과 이용 현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8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에 투표한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원대'로 답했다. 투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각각 4만6456명, 2만 9150명이 참여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지에 대한 응답을 세대별로 나누어 보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만원대 답변이 가장 높았다. 2위를 차지한 30만원대를 선택한 답변 비중은 10대 32.8%, 20대 33.7%, 30대 32.1%, 40대 29.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50대는 10만원대가 가장 높고 20만원대가 그 뒤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20만원대와 3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동일하게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총인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50대의 경우 선물할 때는 '2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받는 금액은 '10만 원대'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7일부터 9일까지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229원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당 송금액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만8729원으로,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 15만3615원보다 소폭 높았다.

카카오페이는 올해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시즌 송금봉투를 새롭게 제작해 제공한다. '건강이 최고', '효도할게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봉투는 이달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5일까지 용돈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응모 후 송금봉투로 용돈을 보내면 1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머니 100만원을 증정한다. 송금 금액이나 이용 봉투에는 제한이 없으며 여러 사람에게 보낼수록 당첨 확률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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