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은 2013년 7월 코넥스 개장과 동시에 상장한 코넥스 1세대 대표기업 중 하나다. 주력 아이템인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는 물리전지의 한 종류로, 에너지를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전류를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슈퍼커패시터의 적용 분야로는 △스마트 그리드용 전기 △수도·가스용 스마트 미터 △반도체 SSD 등 전자기기 △자동차용 에어백 안전장치 △충격감지 도어락 △드론의 수명연장 △의료용 장치의 백업 및 친환경 솔루션 △태양광 발전 △풍력터빈 등으로 다양하다. 빠른 충전과 방전이 필요한 장치에 모두 들어간다.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브랜드 ‘Hy-cap’은 현재 1000F이하급 슈퍼커패시터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UL과 IATF, ISO, RoHS 기준을 만족하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성능이 더욱 개선된 'Hy-cap Neo'시리즈와 VET, VPC 제품 등 라인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확장성도 주목된다는 것이 코넥스 대상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수출 경쟁력도 주목할 대목이다. 비나텍은 매출의 약 90%가 수출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별 수요와 특성에 맞춰 마케팅과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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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2017~2019년 매출액은 233억→318억→429억원으로 매년 30%이상 성장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율도 4.78%→14.33%→19.48%로 급등했다. 주가는 지난해 4월 1만1000원에서 이달 현재 2만1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