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박나래, 엄마 반대로 결혼 못 했다 "딸 뺏기는 것 같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19 21:20
방송인 박나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나래의 어머니가 딸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3주년 기념으로 꾸며져 박나래 어머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박나래 모친에게 "박나래가 남자친구를 보여준 적 있냐"고 물었다.
박나래 어머니는 "보여준 적 있다"며 "그런데 나래가 시집간다고 하고 남자친구를 보여주면 다 반대했다. 딸 가진 부모는 (딸을) 뺏긴다고 생각해서 딸의 결혼이 만족스럽게 안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정형돈이 "나래는 이미 결혼할 수 있었겠다"고 반응하자, 박나래 어머니는 "아니다. 결혼 상대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박나래는 "엄마가 어떻게 아냐"고 당황해했다.
박나래는 이어 "진짜 우리 엄마 속을 모르겠다. (언제는)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며 "딸을 뺏긴다고 생각하는 줄 몰랐다. 저는 30대 초반부터 결혼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1985년생으로 만 38세다. 그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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