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3㎡당 평균 90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분양가·분양시기 조율을 놓고 민간 건설사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분위기다. 본청약을 전후로 건설업계 후폭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입지가 뛰어난 강남권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과 보금자리주택이 대거 공급되면서 연초부터 민간 시장과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점쳐진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소득·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지어진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공급된다.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는 10~12일, 일반공급 2순위는 13일, 3순위는 14일에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17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를 받지 않는다. 3개 단지 모두 입지와 학군이 좋은 편이고 공급가가 최근 극심한 전세난 속에서 주변 전세시세의 70~80%수준으로 결정돼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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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민간 청약시장에선 역세권 오피스텔의 견본 주택 1곳만 문을 열뿐 이어서 한껏 긴장한 업계 분위기를 감지케 한다.
6일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6층~지상19층 1개동, 전용 27~48㎡ 총362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5월 예정.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이화여대·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대학생 임대수요가 꾸준한데다 광화문·여의도와 차로 10분대 거리여서 직장인 수요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