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년 초 팔콘 윙 도어 적용한 '모델 X' 양산할 것"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6.20 11:40
테슬라 '모델 X'/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테슬라가 이르면 오는 2015년 새로운 전기차 '모델 X(Model X)'를 선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가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모델 X'의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초 양산에 돌입한다.

테슬라 관계자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X'는 실용성이 강조된 CUV 모델로, 뒷문이 마치 독수리 날개처럼 펼쳐지는 '팔콘 윙 도어(Falcon-Wing Doors)'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모델 X'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 바 있는 테슬라는 당시에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가 출시하는 첫 번째 CUV '모델 X'는 5인승을 기본으로 3열 시트를 추가할 시에는 7인승 또는 8인승까지 가능하다.

2열 및 3열 시트는 폴딩이 가능해 CUV 특유의 공간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차에 타거나 내리는 과정도 '팔콘 윙 도어'의 적용으로 다른 기종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제작됐다.

'모델 X'의 배터리는 기존의 '모델 S'와 마찬가지로 차체 바닥에 깔리며 파워트레인의 경우도 '모델 S'와 동일하다.

배터리 용량은 일반모델이 60kWh, 고성능 모델이 85kWh이며 최대 주행 거리는 각각 233km, 435km에 달한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 X'가 기존 '모델 S'와 비교해 다른 점은 모든 바퀴에 구동력이 전달된다는 점"이라며 "고성능 모델의 경우 제로백을 4.4초까지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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