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양산 확정" 과감한 디자인 렉서스 'LF-LC'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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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서울모터쇼 렉서스 LF-LC[머니위크] 서울모터쇼 렉서스 LF-LC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 렉서스가 '2012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미래형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LF-LC'의 양산을 확정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가 자사의 새로운 아이덴디티 '스핀들 그릴(Spindle Grille)'을 모티브로 역동적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콘셉트카 'LF-LC'를 양산, 오는 2017년 출시한다.



렉서스 'LF-LC'는 그간 양산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렉서스 디자이 스튜디오가 주도적으로 제작한 스포츠 쿠페 'LF-LC'는 렉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후륜구동 방식의 콘셉트카다.



매체는 "'LF-LC'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 모두를 만족시키며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 렉서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청사진으로 평가받는 차"라고 설명했다.

신차는 2010년 단종된 스포츠 쿠페 렉서스 'SC'의 이름을 물려받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 등과 경쟁한다.

차체는 길이 4710mm, 너비 1920mm, 높이 1350mm의 크기로, 최근 출시된 렉서스 'RC'와 비교해 넓고 낮게 디자인돼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외관은 보닛이 길고 운전석이 뒷바퀴 쪽에 가까운 '롱노즈-숏데크(Long nose-Shot deck)' 형식을 취하며 △극단적으로 표현된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과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 △날렵한 LED 주간 주행등 등이 적용됐다.

또 4인승으로 꾸며진 실내는 스포츠 쿠페답게 스티어링휠에 시동 버튼을 장착,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70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5.0리터급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매체는 "토요타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가능성도 높으며, 3.5리터급 V6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제원과 판매 가격은 출시 직전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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