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한우·쌀', 폭등 '배추·무'…추석 코 앞, 당정 민생대책 마련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4.08.25 09:41
글자크기
 한덕수(가운데) 국무총리와 한동훈(왼쪽 네번째)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왼쪽 두번쪠) 대통령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8.18. 한덕수(가운데) 국무총리와 한동훈(왼쪽 네번째)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왼쪽 두번쪠) 대통령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8.18.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민생대책에 힘을 모은다.

국무총리실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25일 고위당정협의회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다.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비롯해 쌀값,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회의에 불참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3일 "당과 정부는 고위당정협의회 등 당정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5일 기준 이달 산지쌀값은 20㎏당 4만4435원으로 집계됐다. 한 가마(80㎏)로 환산하면 17만7740원으로 17만원 대를 유지 중이다. 이달 초보다는 0.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8.6% 감소한 수준이다. 약 4만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산지쌀값은 지난해 10월 수확기 때 가마당 21만7552원으로 시작해 9개월 만인 지난달 18만원 선이 붕괴했다. 작년 수확기 대비 이달 산지쌀값은 18.3%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6159원으로 전월보다 27.57% 올랐다. 무 1개의 가격도 3021원으로 지난달보다 20.02% 올랐고 평년에 비해 19.74% 뛰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