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는 예방접종, 조기치료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12세에서 15세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 증가할 반려동물용 기능성 식품 수요를 반영했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2010년 5445억원에서 2020년 8871억원으로 증가해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상그룹은 지난 2월 대상펫라이프 법인을 설립하고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해 5월 새 브랜드 닥터뉴토의 상표권을 출원하며 펫푸드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대상펫라이프는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설계한 레시피와 식품전문기업의 전문성을 더해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펫푸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출신 수의사가 참여해 L-아르기닌, BCAA, 포스파티딜세린 등 영양성분을 포함시켰고 필요 영양소가 서로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 제품을 별도 설계해 구분했다. 또 아플 때 곡기부터 끊는 특성을 고려해 반려동물이 좋아할 수 있도록 기호성을 우선해 개발했다. 합성 색소나 향료를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제품은 각각 눈, 관절, 장 건강을 돕는 영양간식 '듀얼샌드' 3종이다. 기호성이 낮은 기존 반려동물 영양제와 달리 기능성 원료에 가수분해 오리고기 등 기호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해 간식처럼 챙겨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으로는 국내 첫 반려동물 전용 단백질 드링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의 단백질 음료 브랜드 '뉴케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 제품이다. 닥터뉴토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달 내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영양에 각별히 신경을 썼고 맛과 급여의 편리함까지 갖춘 차별화된 펫푸드"라며 "반려동물 전용 기능성 식품으로 펫푸드의 새 지평을 여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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