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사주에 대해 언급하는 무속인. /사진=유튜브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014320552650_1.jpg/dims/optimize/)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수원의 한 무속인이 출연해 김호중의 향후 3년에 대한 사주 풀이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무속인은 김호중 생년월일 정보를 받은 뒤 "3년이 지나고 구설수가 한두 번 따를 수 있다"며 "이것만 본인이 잘 피해서 가면 된다"고 했다.
'현재와 미래 언제가 더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무속인은 "지금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전성기때 삐끗하면 잘 안되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사건 초기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김호중은 이내 운전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술에 대해 그는 "술잔은 입에 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음주 정황이 여럿 포착되는 등 간접 증거가 계속 나오자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 뺑소니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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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구설수 언급 대박이다", "이분 또 맞히셨다", "다른 무속인인 승승장구 예상했는데 이분만 다르게 말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2년 전 건강 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무속인은 지난해 이선균 사주 풀이로 한 차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과거 영상에서 이 무속인은 "이분이 왜 수갑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다.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어떤 상황에 처할 것 같다. 수갑을 차고 주사를 맞는 모습이 보인다. 명성을 하루아침에 까먹는다. 10월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