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들에게 매춘을 알선한 베트남 남성 투안(왼쪽)과 탕. /사진=VN익스프레스](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020300927765_1.jpg/dims/optimize/)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지난 16일 한국인 홍 모 씨(29·남)가 18세 미만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한국 남성들의 자백을 토대로 현지 남성 도 반 투안(38)과 부이 득 탕(52)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했다.
탕은 이들이 매춘부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다가간 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외국인 여성과의 교류와 마사지 서비스, 성매매 등을 제안했다.
홍 씨와 일행은 각각 140만동(약 7만4000원)을 주고 성행위 서비스를 받기로 합의했다. 다만 두 사람은 그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한 호텔로 이동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부이비엔 거리 골목에 있는 한 호텔을 급습해 15세 소녀와 성매매하고 있던 홍 씨를 적발했다. 일행은 27세 여성과 성매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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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투안과 탕은 15세 소녀와 27세 여성에게 40만동(약 2만1000원)을 주고 성매매시켰으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남성들에게 연결해줬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홍 씨와 일행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