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노진혁.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지난달 3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거두며 같은 날 모두 패배한 5위 키움, 6위 두산과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여기에 부상 선수도 많이 나왔다. 5월 중순 셋업맨 최준용(22)이 등 부상으로 말소됐고, 5월 중순부터 팔꿈치 통증을 안고 살던 외야수 안권수(30)도 6월 초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달 15일에는 주전 유격수 노진혁(34)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올 시즌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 나균안(25)마저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22일 1군에서 빠지게 됐다.
롯데 나균안.
노진혁 역시 2군 재활 경기를 뛰고 복귀할 예정이다. 만약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면 라이브 배팅을 통해 감각을 익힐 예정이지만, 비 소식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최준용 역시 이날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서튼 감독은 "직접 보고 왔는데 직구도 날카롭고 슬라이더도 잘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100% 상태로 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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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6연전을 1위 LG 트윈스-3위 NC 다이노스와 펼친다. 순위싸움에 있어 전반기 최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서튼 감독 역시 "앞으로 12경기 정도가 남았는데 선수들이 복귀한다는 건 든든한 지원군이 온다는 느낌이다"고 반색했다. 이들의 컴백 속에 롯데는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노리고 있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