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모' 사유리 "조기 폐경 위기 진단받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9.16 10:51
글자크기
방송인 사유리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방송인 사유리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자발적 비혼모' 방송인 사유리가 조기 폐경 위기 진단을 받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과거를 고백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절친인 가수 강남, 가수 정인, 배우 한그루를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사유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로 살게 된 사연을 밝힌다. 그는 5년 전 교제하던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지만 의견 차이로 결별하게 되었고, 그 후 검진 목적으로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조기 폐경 위기라는 진단과 함께 지금 바로 아기를 갖지 않으면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데.



사유리는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생각했다"며 아이를 간절히 원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정자 기증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요즘 젠이 '아빠 어딨어?'라고 묻더라. 처음부터 아빠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며 젠에게 아빠의 부재를 설명해 준 일화와 당시의 심정을 밝힌다. 이를 듣던 한그루는 2022년 이혼 후 아이들에게 처음 이혼 사실에 대해 솔직 고백했던 때를 회상하며 "오히려 부모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니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더라"고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 6년 차를 맞이한 강남은 "(상화 씨한테) 정말 잡혀 사냐"는 절친들의 질문에 "잡혀 산다. 결혼 초반에는 힘들기도 했는데 결국엔 아내 말이 다 맞더라. 결혼하고 나니 하루하루가 안심된다"며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아울러 정인은 2019년 둘째 아들 수중분만 당시 남편 조정치가 무좀으로 인해 수중분만에 동참하지 못할 뻔했지만, 뜻밖의 도구로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함께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은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