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의 유흥업소 밀집지역./사진=서울 뉴스1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강남구는 "3월 5~9일 봉은사로135 지상 1,2층 유흥주점(멕시멈, 유니크)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검사 바란다"고 밝혔다.
확진된 접객 종사자들과 밀접 접촉을 한 손님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방문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업소들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과 영업시간 제한 등 행정명령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업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가장 취약한 장소로 평가된다. 유흥업소는 밀폐·밀집된 환경에서 신체적 접촉이 잦기 때문에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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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집단감염은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영등포구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해외 유입은 1명이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7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이 각각 발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5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