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위성 이해를 돕는 관련 자료사진=천문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사업 계획’을 지난달 22일 열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 올해부터 8년간 약 213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4월 본격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여러 대의 위성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군집 운용 기술이 적용된 초소형위성 11기는 한반도 지역 위성영상 정보의 획득 주기를 대폭 단축 시킬 수 있다. 이를테면 기존 다목적위성 1기를 통해 한반도 전체 지역의 영상 정보를 얻는 데 약 130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초소형위성 11기로 촬영하면 10일로 단축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11기 위성으로 획득한 방대한 위성영상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형공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심정보 탐지 및 변이검출 등의 분석 기술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