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 실적급증 매출 65%↑ 영업익 105억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08.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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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 (440원 ▲3 +0.69%)는 2019년 상반기 화공사업부문 수주의 급격한 증가로 매출액이 73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반기 대비 65%증가한 매출이며 영업이익 또한 대폭 흑자전환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 규모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금융부채로 분류된 전환사채를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발생한 파생상품평가손실 82억원이 영업외로 반영된 결과다.



파생상품평가손실은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로 하반기에는 그 금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큐로는 1981년 설립돼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열교환기, 압력용기, 저장탱크를 제작하는 회사로 제품의 90%이상을 중동, 북미, 아시아 지역에 수출해 왔다.



2019년 상반기의 밝은 시장상황은 향수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국, 중동, 한국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상승 추세 또한 회사의 향후 수주 및 실적 호조세를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에너지사업부문을 정리하는 등 회사의 역량을 화공사업부문에 집중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개선 노력이 2019년 상반기 대규모 흑자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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