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크레마는 식품 시장 전반적으로 유기농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유기농 분유에 들어가는 갈락토올리고당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실적 향상에 성공했다. 네오크레마의 지난해 217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1%, 165.3% 증가했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 소재 기술 기업인 만큼 일반적인 식품회사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에 상장된 주요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0~30배 수준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유산균 종균 개발 및 원말 제조 회사 쎌바이오텍의 현재주가는 PER 약 13.5배,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회사 노바렉스의 PER은 약 22.7배다. 네오크레마의 지난해 실적에 PER 20배를 적용할 경우 기업가치는 약 712억원이다. IPO 과정에서 네오크레마의 밸류에이션은 시장 상황과 공모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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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네오크레마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기업은 아니지만 지난해 실적 성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안정적인 식품 소재 기술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식품 회사와 거래하며 꾸준히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오크레마 관계자는 "네오크레마는 단순한 식품 회사가 아니라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좋은 원료를 추출하고 융합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R&D 기업"이라며 "점차 사람들이 음식에 대해 민감해지고 몸에 좋은 것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기능성 식품 소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