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후배 선수들과 다툼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된 이후 원래 손가락 모양을 되찾지 못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AFPBBNews=뉴스1, 마이키 무어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팀을 3:0 완승으로 이끄는 결승 골을 도와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같은 팀 유망주로 꼽히는 마이키 무어(17)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셰필드전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걱정을 쏟아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난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차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 주민규와 함께 환호하고 있는 모습. 지난 2월 탈구된 오른쪽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모습이다.
손흥민은 이후 한동안 해당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걱정하신 만큼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테이핑을 푼 이후에도 손흥민의 손가락은 원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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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난 4월 2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에서 머리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 지난 2월 탈구된 오른쪽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모습이다.
손가락 변형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재활 운동 등 지속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탈구 진단 시 X레이 촬영 후 의사가 뼈를 맞춰 제자리로 돌려놓는 시술을 하며, 이후에도 관절이 불안정할 경우 수술을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