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9초, 가장 빠른 컨버터블" 애스턴 마틴 신차 출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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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V12 밴티지 S 로드스터'/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애스턴 마틴 'V12 밴티지 S 로드스터'/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영국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애스턴 마틴이 제로백 3.9초의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력을 지닌 컨버터블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2013년 출시한 쿠페 모델에 이어 올해 말 2015년형 'V12 밴티지 S 로드스터'를 판매한다.

출시에 앞서 공개한 신차의 성능은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이라 평가된다. '밴티지' 쿠페 모델과 같은 6.0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된 신차는 이를 통해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324km/h다.



이전 버전의 6단 수동 변속기는 완전히 새로워진 스포츠 시프트3 7단 자동 변속기로 대체됐으며 'CNC-머신 컨퓨전 챔버스', '할로우 캠셰프트' 등과 같은 레이싱에 걸맞는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경량 배기 시스템과 전체적으로 기본 적용된 카본 섬유로 지붕이 오픈된 후에는 V12 엔진의 강력한 파워가 온몸에 전달된다.



애스턴 마틴이 신차의 공식적인 가격을 밝히진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선 현재 쿠페 모델이 약 2억44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판매예상가 약 2억600만원선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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