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美서 2000여대 리콜… 국내는?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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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생산된 차량 배선 뭉치에서 결함 발견돼… 국내 모델에는 이상 없어

LF_2.0CVVL 스마트(FDCG)LF_2.0CVVL 스마트(FDCG)


북미 시장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LF)' 일부가 리콜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는 신형 '쏘나타'에 조립된 '와이어링 하네스(배선 뭉치)' 문제로 동력 조향 장치의 작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운전자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지난 5월2일부터 23일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총 2138대다.



이에 현대차 북미법인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결함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 내 근로자들의 작업 실수로 야기된 것"이라며 "아직까지 해당 사안으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접수된 바 없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판매 중인 신형 '쏘나타'와 관련해서 현대차 측은 미국 내 리콜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북미 시장 리콜 대상은 모두 현지 생산된 차종"이라며 "국내 판매 모델에서는 문제가 발견된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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