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포드 '머스탱' 기반 신차 개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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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링컨 'MKX' 콘셉트카/사진=김남이 기자지난 4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링컨 'MKX' 콘셉트카/사진=김남이 기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링컨이 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드 '머스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완전히 새로운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티한 모델을 개발, 늦어도 2년 내 공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드 '머스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차가 링컨의 '올뉴링컨' 4가지 모델 중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링컨은 △2015년형 링컨 '네비게이터(Navigator)' SUV와 △2015년형 링컨 'MKC' CUV 모델을 공개하면서 이 두 모델이 자사 버전 2.0에 포함된 라인업으로 '올뉴링컨' 모델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링컨은 지난 4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글로벌 SUV 모델 'MKX' 콘셉트카를 선보이면서 "이 차가 2016년 공개될 4가지 '올뉴링컨' 중 세 번째 모델"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살펴봤을 때, 마지막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포드 '머스탱' 기반 신차는 이르면 2015년, 또는 늦어도 2016년 사이 공개될 것"이라 전망했다.

링컨은 이외에도 자사 모델들에 대한 재투자를 통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범위의 성과물을 내고자 신차 개발에 매진해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맷 반다이크 링컨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며 "4년 동안 4가지 모델을 선보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를 시발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 새로운 시작, 새로운 발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맷 반다이크 링컨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링컨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신차를 추가할 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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