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제 전기 스포츠카 '스피라 EV', 내년 3월 유럽 출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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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모터스 '스피라 EV'/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어울림모터스 '스피라 EV'/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우리나라의 수제 슈퍼카 제조업체 어울림모터스가 내년 3월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전기 스포츠카 '스피라 EV(Spirra EV)'를 공개하고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어더리티'가 보도했다.

기존 '스피라'가 국내에 현대차의 2.7리터 V6 엔진을 중앙 탑재해 후륜구동으로 출시돼 온 것과는 달리 유럽에서는 사륜구동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 280kw의 출력을 발휘하는 싱글모터를 탑재해 판매될 예정이다.



'스피라 EV'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스피라'의 기본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외부 디자인은 개선해 차체무게를 1700kg까지 줄일 예정이다.

'스피라 EV'의 최고속도는 220km/h, 제로백은 3.5초에 달한다.



차량의 밸런스도 적정한 배터리 분배를 통해 43:57의 무게 비율을 이뤘으며 완충시 약 200km 이상을 주행한다.

차량 섀시 및 파워트레인 등의 생산은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에 위치한 스피카 유럽 법인이 담당한다.

판매 가격은 20만 유로, 한화 약 2억80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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