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신회 또 망언 "위안부는 전쟁터 매춘부"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3.05.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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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신회 또 망언 "위안부는 전쟁터 매춘부"


일본의 보수야당 유신회의 위안부 망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표대행이라는 사람이 이번에는 종군 위안부는 "전쟁터 매춘부"라고 말했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유신회의 히라누마 다케오 대표대행은 전일 도쿄도 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종군 위안부에 대한 강제동원을 부정하면서 "종군 위안부로 불리는 사람들은 '전쟁터 매춘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군 위안부들이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것에 대해선 "옛날에는 공창제도가 있었으며 전쟁터 매춘부 일을 한 여성이 소송을 해 왔다"고 폄하했다.

그는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도루(橋本徹) 오사카 시장의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부정한 발언에 대해서는 "틀린 말이 아니다. 성노예는 있었던 적이 없다"고 옹호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조사로는 구 일본군 등에 의한 강제성을 제시하는 자료는 없다"며 "국가가 관여한 적이 없고 (당시) 종군 위안부라는 말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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