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 되는 '갤노트8.0' 공개, 화면 갈라지며 "와~"

머니투데이 바르셀로나(스페인)=이학렬 기자 2013.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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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신종균 "글로벌 태블릿 시장 주도할 것"…삼성전자형 넥서스Q '홈싱크'

삼성전자 (1,530,000원 20000 -1.3%) 모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 개막 하루 전인 24일(현지시간)에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갤럭시 노트 8.0'에 머니투데이 홈페이지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1,530,000원 20000 -1.3%) 모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 개막 하루 전인 24일(현지시간)에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갤럭시 노트 8.0'에 머니투데이 홈페이지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가 25~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에서 '갤럭시노트8.0' 등 최신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로부터 시작되는 혁신(People Inspired Innovation)'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2배 커진 1090제곱미터(330평) 규모의 전시관에 갤럭시노트8.0, 보급형 스마트폰 등을 공개한다.

또 휴대폰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서비스, B2B 보안 기술 등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과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노트 8.0, '아이패드 미니' 잡아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MWC2012에 이어 올해 MWC2013에서도 태블릿PC를 전시회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주인공은 갤럭시노트8.0.

갤럭시노트8.0은 S펜과 휴대성을 더한 신제품으로 아이패드 미니의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20.3센티미터(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한 손에 들고 언제 어디서나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특히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해 멀티 윈도 기능을 활용해 화면을 상하, 좌우로 양분할 수 있다. 팝업 기능을 통해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S노트와 비디오, 웹을 바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갤럭시노트8.0은 최신 안드로이드 '젤리빈'이 적용됐고 1.6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h(밀리암페어아워)에 달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노트8.0은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대화면을 추구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기기"라며 "갤럭시노트8.0을 필두로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특화형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보급형 LTE폰 '갤럭시 익스프레스', 세련된 디자인의 '갤럭시 페임',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갤럭시 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삼성전자형 넥서스Q '홈싱크', 가정 기기의 허브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하는 '홈싱크'도 주목할 만하다. 홈싱크는 개인 혹은 가족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1TB(테라바이트)급 대용량 저장장치다. 특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진, 영상 등을 TV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홈싱크는 개인 콘텐츠와 가족끼리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구분해 저장하고 TV 등과 연결해 즐길 수 있다. 구글의 '넥서스Q'와 비슷하다.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다양한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USB 3.0, NFC, DLNA, HDMI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장치와 연동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27일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개발자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개발자 데이에서는 삼성 플랫폼에 대한 노력은 물론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티켓/쿠폰/멤버십/탑승권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주는 삼성 월렛 서비스의 응용 프로그램(API), S펜 개발자 툴의 신규 버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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