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10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10일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공개 열애와 결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 받았다.
류준열은 '그린 워싱'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마스터스 다녀오고 나서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배우 류준열, 한소희./사진=뉴시스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환승 연애 의혹에 대해 해명했으나 류준열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침묵을 고수해 논란이 일었고, 각종 잡음이 이어지자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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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지난달 마스터스 개막 전 열린 '파3 콘테스트에' 프로 골퍼 김주형의 캐디로 나선 모습./사진=김주형 인스타그램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류준열이 환경 파괴에 일조하는 스포츠로 지적받아온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류준열은 지난달 메이저 골프 대회 '마스터스' 개막 전 열리는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프로 골퍼 김주형의 캐디로 등장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로, 선수가 가족, 연인, 친구 등을 캐디로 동반해 경기를 즐기는 마스터스 대회의 오랜 전통 중 하나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그려내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한재림 감독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총 8부작이며,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