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 개막…주목받는 '한국스타일'

머니투데이 바르셀로나(스페인)=이학렬 기자 2013.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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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대화면-고화질, 타이젠-윈도폰8 '관심'…삼성-LG-SKT-KT 전략은?

↑개막을 앞둔 MWC. 올해 MWC는 기존 피라 몬쥬익보다 2배 이상 넓어진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린다. ↑개막을 앞둔 MWC. 올해 MWC는 기존 피라 몬쥬익보다 2배 이상 넓어진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린다.


세계 모바일산업의 최대 축제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이 25~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새로운 모바일의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1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최신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전시장소를 기존 '피라 몬쥬익(Fira Montjuic)'보다 2배 이상 커진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로 옮겨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MWC2013에서는 모바일 기기 자체보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서비스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 스마트폰 OS(운영체제)를 독점하고 있고 안드로이드-iOS의 대항마로서 윈도폰과 타이젠이 부상할 지 관심이다.



특히 삼성전자 (73,500원 0.00%), LG전자 (104,800원 ▼1,500 -1.41%), SK텔레콤 (51,000원 ▼700 -1.35%), KT (36,600원 ▲450 +1.24%) 등 한국의 앞선 모바일 기술과 전략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MWC에서도 태블릿PC를 전면에 세웠다. 스마트폰-휴대폰 세계 1위에 오른 만큼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PC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 미니'의 대항마로 S펜과 휴대성을 강조한 '갤럭시노트8.0'을 내세워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의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가전기기도 만드는 만큼 이들은 연결하는 '홈싱크'라는 컨버전스 단말기도 선보인다. 홈싱크는 삼성전자형 '넥서스Q'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진, 영상 등을 TV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G시리즈', 'F시리즈', 'L시리즈', '뷰시리드' 등 4가지 제품군을 통해 프리미엄과 보급형 시장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 출시한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대화면과 풀HD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대화면-고화질의 최신 트렌드를 따랐다. 보급형으로는 LTE용 'F시리즈'와 지난해 유럽, 중남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L시리즈의 후속 'L시리즈Ⅱ'를 내놓는다.

SK텔레콤과 KT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현재 LTE보다 2배 빠른 'LTE-A'를 구현한 단말기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 빠른 네트워크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 헬스 등을 대표적인 융복합 서비스로 소개한다.


KT는 LTE 네트워크와 이를 편리한 일상생활로 연결해주는 다양한 가상재화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서비스 '지니', 원격회의 솔루션 '올레 워크스페이스' 등 가상재화 서비스도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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