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사이트에서 A씨의 개인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A씨의 미니홈피와 개인신상정보를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 공개했다. A씨의 실명, 가족관계, 사진, 재직 중인 학교이름 등을 모두 공개돼 사생활침해와 명예훼손까지 염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폭발적인 관심에 해당 중학교로 지목된 학교의 홈페이지는 접속불가 상태다. 개인정보 유출까지 공개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나 이 학교 관계자는 18일 "홈페이지 접속 불량의 원인도 모르며 학교 측에서는 해줄 말이 없다"고만 했다.
여교사에게만 관심이 집중된 것은 아니다. 네티즌들은 A씨와 성관계를 맺은 B군(15)의 신상정보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역시 확인되지 않는 정보로 수명의 15세 남학생들의 이름이 B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난 10일 낮 12시경 서울 영등포역 지하주차장에서 만나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 B군이 만13세 이상이고 대가없이 서로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므로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보도처럼 수차례 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며 둘이 만난 것은 10일 한 번 뿐이다. A씨의 남편이 이 사건을 아는지는 모르며 A씨의 처벌은 해당 학교나 교육청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