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밝힌 '109억 건물주' 비결…"수입보다 지출 관리가 중요"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5.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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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양세형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21. /사진=뉴시스 방송인 양세형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21. /사진=뉴시스


방송인 양세형이 '109억원 건물주'가 된 비결에 대해 "지출 관리가 중요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엔 양세형 외에도 양세찬, 이찬원, 조현아, 김경필 등이 함께했다.

양세형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빌딩을 약 109억원에 매입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양세형은 "건물주란 타이틀이 쑥스럽다"면서도 "저와 비슷한 수입의 연예인들보다 제가 돈을 더 많이 모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제가 가진 돈이 계속 일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채권부터 펀드, 주식 등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아마 자기 수입이 정확하게 얼마인지, 지출은 얼마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저는 수입보다 중요한 게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품목 하나하나 가계부에 기록하진 않지만, 돈이 얼마큼 나가는지 정확하게 알려고 노력한다"며 "그렇게 지출을 관리해 저는 쓸데없는 지출이 정말 1만원도 없다"고 부연했다.

옆에서 이를 들은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은 "보통 가족들끼리 안부 인사를 많이 안 하는데, 저와 형도 그런 사이"라며 "다만 형이 저에게 지출 관련 조언은 많이 한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제 소비 패턴을 봐준 뒤 문제가 있으면 그걸 바로잡아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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