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3일까지 취업지원관 모집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0.0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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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9일부터 23일까지 지방 관서별 '학교 취업지원관' 인력을 모집, 인력 풀(Pool)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취업지원관 제도는 취업지원 및 상담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취업지원관을 학교에 배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상담 및 지원을 실시토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되는 제도다.

취업지원관들은 관할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해 진로지도, 경력계획 수립을 위한 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희망자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 취업알선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취업지원관 인력풀 가입을 위한 신청자격은 직업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 소유자, 기업체 인사·노무 경력자, 노·사단체 및 고용관련 연구기관 경력자, 직업소개 및 직업정보제공 종사 경험자에게 주어진다.

취업지원관 신청 희망자들은 노동부나 지방관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와 이력서, 경력증명서 등 첨부서류를 준비해 본인 주소지 관할 고용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인력풀 구성결과는 이달 말 노동부 및 지방관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취업지원관 지원학교로 선정된 대학 및 전문계 고교는 고용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후 다음달부터 노동부 인력풀 내에서 취업지원관을 채용할 수 있다. 올해 중 총 200여 학교에서 약 250명의 취업지원관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학교는 신청자들이 제출한 인적사항 경력 희망근무지 채용형태 등 사항을 감안해 노동부 인력풀 내에서 후보자를 선정, 학교별 채용절차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면 된다.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취업지원관이 노동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재학생에게 현장감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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