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답지 못했어" 오열한 이지혜…22년 만에 '샵' 완전체 가능할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9.20 13:57
오열하는 이지혜/사진=유튜브 캡처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그룹 샵 해체 후 22년 만에 뒷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샵 재결성 소망도 드러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22년 만에 밝히는 샵 해체 그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샵 해체 이후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유세윤이 장석현, 뮤지가 크리스, 초아가 서지영 역을 맡았다.
이지혜는 서지영 역을 맡은 초아를 향해 "미안하다. 나 한 번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다"며 "진짜 미안하다. 언니답지 못했던 것 같다"며 오열했다.
그는 이어 "우리 진짜 화해하자. 이런 인연도 없다. 잘 지내자"라면서 "네가 준 선물 가져왔다. 기억나냐"라면서 서지영이 과거에 준 인형을 꺼냈다.
이어 장석현과 크리스를 연기 중인 유세윤과 뮤지에게도 "너희한테 너무 미안했다. 힘들었지"라면서 "우리는 같이 있어야 빛이 나는 것 같다. 다시 진심으로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너무 어렸다"로 토로했다.
이지혜는 그러면서 샵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노래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는 "샵의 노래를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함께 부르고 싶다"며 "그 꿈이 이루어지길 매일 밤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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