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1,900원 0.0%)은 지난 9월에 착수한 '그룹 전사리스크관리체계(ERM) 설계 컨설팅 프로젝트'의 권고사항을 중심으로 '우리금융그룹 리스크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주사의 최고리스크책임자(CRO)의 위상이 대폭 강화된다. 자회사의 CRO가 지주사 CRO에게 현안을 직접 보고토록 하는 것이 대표적 예.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김정한 우리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지주사의 리스크관리 담당 전무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은 리스크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4대 핵심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중점 과제는 △그룹의 경영지표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 프로그램 도입과 △고위험영역 중점관리 △주기적인 계열사 실태 점검 △그룹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