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종가보다 1.5원 내린 122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7일째 내리며 122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9시20분 현재는 1223.5원을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장중 연고점을 찍는 등 일제히 올랐다. 글로벌달러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해져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지수는 76선까지 내렸다.
그러나 주말을 맞아 쉬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개입경계감이 무척 강해 시장참가자들은 쉽게 숏포지션(매도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 "글로벌달러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역외의 꾸준한 매도, 상승세인 글로벌증시에 따라 투신권의 매도물량이 유입되는 등 추가 하락시도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같은시각 코스피의 상승세는 주춤거리고 있다. 전날 1640선까지 뛰어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던 코스피는 1포인트 정도 내린 1643선에서 거래중이다. 외국인 매수세도 규모는 줄었지만 견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