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상승세…미국발 훈풍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9.08.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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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럽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일제히 반등, 상승세다.

장 초반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알리안츠 등의 실적 악화로 투심이 위축됐으나 장중 미국에서 발표된 7월 실업률 등 고용사정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이날 런던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다우존스 유로 스톡스(STOXX) 5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 오른 2696.56을 기록 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5% 상승한 4716.17을, 프랑스 CAC 40지수는 0.96% 오른 3511.16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 30지수는 1.46% 상승한 5448.52를 기록 중이고 스위스 SMI지수도 0.4% 오른 5992를 기록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연간 매출액 전망이 밝게 나오면서 1.7% 상승하고 있다. 로지카는 4.5%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는 추세다.

미국 노동부가 7일 발표한 지난달 실업률은 9.4%다.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만에 하락한 것이다.


7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24만7000명 감소하는 데 그쳐, 전달의 46만7000명보다 감소폭이 둔화됐다. 시장 전망치인 32만5000명보다도 감소폭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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