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청라에서 김포로 옮겨가나?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2009.06.15 19:21
글자크기
< 앵커멘트 >
올해 아파트 만 3천 가구가 공급될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 시장이 열렸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가는 물론 양도세 면제와 전매제한까지 여러 모로 청라지구와 닮아 있어 청라지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될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지난 주말 2만 명이 다녀간 이 견본주택엔, 월요일 오전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청라발 분양 열기가 김포로 옮겨 온 모습입니다.

[인터뷰]이정민 / 김포시 장기동
"여기 (기존에) 생긴 것도 많이 가봐서.. 깔끔하고 괜찮아요. 엄마들이 좋아하게끔 잘 된 것 같던데. 주방도 편하고 주방 뒤에 다용도실도 잘 나와 있고, 수납공간도 잘 돼 있고...."

올해 김포한강신도시 첫 분양 물량으로, 천 가구가 넘는 대단집니다.


분양가는 3.3m²당 천50만 원.

지난해 한강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나 최근 인천청라에서 선보인 분양가보다 2,30만 원 저렴합니다.



업체 측은 입주 후 서울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형성길 / 분양 관계자
"2012년에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하고 20분 거리에 이용이 가능하고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2년 개통 예정입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선 올해 아파트 만 3천 가구가 선보입니다.



[기자스탠딩]
"KCC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이달 말과 다음달 견본주택을 열고 아파트 2,183가구를 공급합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청라지구는 양도세 면제 혜택과 전매제한 기간이 같습니다.

분양가도 천만 원 중후반으로 비슷합니다.



따라서 이들 아파트가 청라지구의 1순위 마감 행진을 재연할 수 있을 지 관심삽니다.

전문가들은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 성적이 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