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이번엔 '성공'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6.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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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청구 12.6억에 불과… 합병 예정대로 추진

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가 섀시전자화와 전장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 현대오토넷 (0원 %)과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증권예탁결제원과 회사를 통해 접수된 주식매수청구 행사주식이 12억6400만원(현대모비스 매수청구금액 12억 5500만원, 현대오토넷 매수청구금액 900만원)으로 합병 협약 해지가 가능한 3000억원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총 6000억원에 달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기록한 세계 부품업체 19위를 넘어, 향후 세계적인 부품업체와 어깨를 겨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은 지난 4월3일 합병계약을 마친 후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의 93.4%지지로 합병을 결정했으며 오는 25일 합병된 후 내달 16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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