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미술賞 베니스서 올해 수상자 선정 회의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06.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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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2009년 제2회 양현미술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작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회의를 오는 7일 시작하는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초대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으로 방한했던 캐시 할브라이쉬 뉴욕현대미술관 부관장과 카스퍼 쾨니히 독일 루드비히 박물관 관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심사회의를 진행하며, 수상자는 추후 최종 심사 후 오는 10월 시상식을 통해 발표한다.



또 심사위원단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 초대 작가인 설치 미술작가 양혜규씨의 단독 전시회를 관람하고, 현재 미국의 뉴욕 뉴뮤지엄 큐레이터로 활동중인 주은지씨와 만남을 통해 한국 미술의 세계 진출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재단법인 양현은 공익재단으로서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국내외 중견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양현 미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양현미술상은 한진해운의 고 조수호 회장의 유지인 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의 뜻을 승화시켜 제정된 국내 유일의 국제 미술상이다. 초대 수상작가로는 파리를 무대로 활동해온 미국의 중견 작가 카메론 제이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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