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돌담길, 정동길 역사문화탐방길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4.20 11:33
글자크기

시청~경복궁~창경궁을 잇는 5km구간 보도환경 정비

↑ 정동길(위쪽)과 미술관길 조감도 ⓒ서울시↑ 정동길(위쪽)과 미술관길 조감도 ⓒ서울시


연인들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덕수궁길, 정동길, 미술관길이 새롭게 정비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여성이 가족과 함께 도보로 고궁, 박물관 및 미술관 등을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도심 속 여행코스를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심 여행길 특화사업은 시청~덕수궁~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광화문~경복궁~창경궁~종묘를 잇는 총 5km의 보도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덕수궁 돌담길은 노후화된 보도를 평탄하게 정비해 걷기 편하게 만들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등이 쉬었다 갈수 있도록 덕수궁 돌담과 어울리는 고풍스런 쉼터도 조성된다.

정동길과 미술관길은 우리 근대사를 담고 있는 러시아공관, 중명전, 문화예술의 중심인 정동극장과 시립미술관을 돌아볼 수 있는 문화산책로로 조성된다. 흉물스런 석재 볼라드는 사라지고 띠녹지가 설치돼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고, 여유공간에 벤치 등 휴식공간이 설치될 계획이다.



시는 6월까지 설계완료하고 7월 착공,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덕수궁돌담길, 정동길 역사문화탐방길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