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지않고 매장서 신용카드 매출 확인가능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9.03.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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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이에스텔레콤㈜, 카드가맹점용 은행ATM기 출시

이제 신용카드를 받아 영업을 하는 가맹점주들이 입금내역 확인을 위해 통장을 정리하러 은행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대표 이종선, www.jsvan.com)은 카드 가맹점에서 직접 통장을 정리할 수 있는 '카드 가맹점용 은행 ATM기’를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카드 가맹점주들은 카드로 결제를 받고도 제대로 대금이 입금되었는지 불안해 직접 거래 은행을 방문하여 통장을 정리해야 했다. 여기에 최근 신용카드 단말기를 제공하고 결제대금 자동입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AN사에서 최근 1년간 수만 건, 예상금액으로는 수백억 원의 카드매출 금액이 카드 가맹점 결재 계좌에 미 입금된 것으로 나타나 가맹점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의 '카드가맹점용 은행 ATM기'를 이용하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통장의 입금내역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확인,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 매출 내역과 입금되는 통장의 입금 내역을 1대1로 비교하여 미 입금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신형 IC카드 단말기를 이용하면 카드 결제를 1초안에 승인, 결제할 수 있어 빠르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의 고객은 별도로 은행에 가지 않아도 매장에서 카드 결재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우리은행과 함께 사단법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카드가맹점용 은행 ATM기 2만 5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카드결제 계좌를 변경해 주고 카드가맹점용 은행 ATM기를 설치할 수 있게 해줘 연간 수천억 원 이상의 수신고 증대와 금융상품 판매를 병행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 관계자는 "공동승인 미처리, VAN대리점 미처리, 승인통신오류, 반송데이터 미확인 등 카드결제 대금 미 입금 사례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아까운 카드매출 대금을 눈뜨고 떼이고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맹점용 통장 정리기를 활용하면 이런 불이익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사업자 전용계좌 이용제도가 의무화 되었다. 이 제도는 지출 증빙을 위한 기준금액을 3만 원 초과시 반드시 사업자 전용계좌를 이용해야 하며 미 사용시 0.5% 가산세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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