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 경제적(economy, economic)'이란 단어가 30번이나 등장해 사용된 단어중 빈도 1위를 차지했다. '학교, 대학'이 17번, '건강보험'이 16번 나왔다.
예를 들어 '적자, 부채'가 15번이 나왔고 '일자리'와 '에너지', '회복'이 각각 14번씩 언급됐다. 또 미국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위기'(crisis)는 11번, '침체'(recession)는 6번 말했다. 이밖에 세금, 은행, 투자, 주택 등의 단어도 자주 등장한 단어로 꼽혔다.
대공황 직후에 취임한 루스벨트 대통령은 1934년 연설에서 '경제, 경제적', '적자, 부채'란 단어를 각각 3번씩만 언급한 반면 '회복'을 7번, '정부'를 7번 언급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