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합병취소 단기 긍정"-UBS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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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8일 현대모비스 (223,000원 0.00%)와 현대오토넷의 합병 취소에 대해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UBS증권은 현대모비스가 합병을 둘러싼 매도 압력 때문에 지난 2달 동안 코스피 지수에 비해 16%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주가와 주식매수가격의 차이를 노리고 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합병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는 설명이다.



UBS증권은 따라서 "합병 취소는 단기적으로는 불황실성이 사라진 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현대오토넷 (0원 %)과의 합병을 취소했다. 합병을 앞두고 37%의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모비스의 주식매수청구 금액은 2조7000억원에 달했다. 당초 양사는 주식매수청구금액이 3000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합병계약에 포함시킨 바 있다.



UBS는 이어 현대모비스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견고하고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부품시장의 견조한 안정성과 원화 약세 효과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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