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80선 중반에서 힘겨루기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2.19 13:38
글자크기

외인·기관 동시 순매수…전기전자 4.4% 강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 강화로 강보합을 유지하면서 119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장중 한때 개인 매도 강화로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반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1시37분 현재 전날에 비해 7.20포인트(0.61%) 오른 1183.11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1300원을 넘었지만, 1285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181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가 2333억원에 달하는 등 54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증시의 반등에 보탬이 되고 있다.



개인은 22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4% 오르면서 강세다. DRAM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면서 순환매와 맞물려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63,500원 ▲400 +0.63%)는 전날에 비해 5.7% 오른 4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157,600원 ▲4,800 +3.14%)도 6.7% 강세다.


통신도 2.9% 오르고 있다. LG텔레콤 (9,890원 ▼50 -0.50%)은 전날 대비 5.4%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 (41,950원 ▲250 +0.60%)SK텔레콤 (57,500원 ▼900 -1.54%)도 4.1%와 2.3% 오르고 있다.

은행주들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83,400원 ▲900 +1.09%)우리금융 (11,900원 0.0%)은 1.9%와 0.4%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최근 많이 올랐던 기계와 철강금속은 내림세다. 두산인프라코어 (7,010원 ▲10 +0.14%)POSCO (374,500원 ▼1,000 -0.27%)는 전날 대비 1.2%와 0.8% 소폭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35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40개이다. 보합은 70개 종목이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