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투인원 정기예금 2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12.12 18:17
글자크기

하루평균 1100억원 늘어..적금·예금 장점 모아

우리은행은 12일 '투인원 적립식 정기예금' 가입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달 3일 출시 후 19영업일만에 가입금액 1조원을 넘겼다. 하루 평균 가입액은 1100억원으로, 적금과 예금의 장점을 모았다는 게 인기비결로 꼽힌다.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주면서도, 적립식 펀드처럼 편리하게 자금을 넣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적금처럼 일정금액을 약정하되, 횟수제한 없이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기준금리는 금융채와 CD금리의 변동에 따라 매일매일 달라진다. 입금 때 정해진 기준금리는 만기까지 적용되고, 약정기간이 길면 추가금리가 주어진다.



현재 약정기간에 따른 기준금리는 1년 미만 5.41%, 2년 미만 6.73%, 3년 미만 6.86%, 3년 이상 6.87% 등이다. 가입액이 5000만원을 넘으면 0.1%포인트, 1억·3억원 이상은 각각 0.2~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원금의 50%까지 인출이 가능하며, 이 경우 약정이율의 50%까지 받을 수 있어서 중도해지 부담이 적다. 만기시 전액출금, 혹은 원금과 이자를 매월 연금처럼 분할 수령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 투인원 정기예금 2조원 돌파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