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행, 키코 피해 中企지원 논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8.09.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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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키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시중은행 관계자 등 10명이 이날 오후 3시 명동 은행연합회에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 피해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법과 시기가 논의될 예정이다.



은행권은 투기 목적이 아닌 단순 환헤지를 위해 키코 거래를 한 기업에 대해 키코 손해액과 계약 중도 파기로 인한 손실금을 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출자전환, 대출금 만기 연장 및 이자 감면 등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5개 주요은행 여신담당 실무자들은 이날 오전 키코 등을 포함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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