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흡입력 강화 로봇 청소기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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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 없는 BLDC 모터 장착, 110W급 흡입력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이 신혼부부와 싱글족 등 젊은층을 겨냥해 진공 흡입력과 편리성을 강화한 로봇 청소기 '베로'(모델명 RCR-1004SZ)를 23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브러시 구조가 없어 전기·기계적 노이즈가 작은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Motor) 모터를 장착, 시중에 나와 있는 60W, 80W급 제품 대비 80% 향상된 110W급 흡입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일렉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양문형 냉장고, 에어컨에 이어 로봇 청소기에도 BLCD 모터를 사용함으로써 '초절전'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베로는 1.0리터(L)의 대용량 먼지통을 채택, 먼지통을 자주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한 번에 많은 양의 청소도 가능하다.

또한 2중 6단계의 프리필터와 메인 필터, 나노실버 항균 배기필터를 장착,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먼지도 외부로 새는 것을 막아주며 항균 효과도 99.99%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품의 전면, 후방, 휠, 바닥, 집진통 등에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낙하 및 장애물과의 충돌 문제를 해소했다. 청소 도중 배터리 잔량이 20% 미만이면 스스로 충전기로 복귀하는 자율 충전 기능도 추가돼 있다.

오찬서 대우일렉 국내영업본부 이사는 "신제품은 기존 로봇 청소기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흡입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로봇 청소기 신제품 '베로'(모델명 RCR-1004SZ)↑로봇 청소기 신제품 '베로'(모델명 RCR-1004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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